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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우디 아람코, 에쓰오일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 전략 강화

  • 제공처
    이비뉴스
  • Date
    2019-06-26

(뒷줄 왼쪽부터)아민 H. 나세르 사우디아람코 사장&CEO;, 김철수 에쓰오일 이사회 의장, 에이 엠 알-주다이미 에쓰오일 이사, (아랫줄 왼쪽부터)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CEO, 아하메드 코웨이터 사우디아람코 CTO가 신규 석유화학부문 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에쓰오일(S-Oil)의 잔사유고도화시설(RUC)·올레핀다운스트림(ODC) 설비 준공을 통해 글로벌 화학 성장 전략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다.

26일 에쓰오일 잔사유고도화시설(RUC)·올레핀다운스트림(ODC)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오늘 준공식은 에쓰오일과 사우디 아람코 모두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의 글로벌 다운스트림 전략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성장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를 공급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RUC·ODC 설비는 기술, 혁신, 창의성,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이자,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세계적인 한국 산업부문에 고부가 제품들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람코와 에쓰오일은 6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스팀 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SC&D) 프로젝트 협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SC&D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구성된다.

아람코 관계자는 "신규 체결된 이 양해각서는 향후 10년간 사우디 아람코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뒷받침하며 TC2C 기술(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의 전파를 통해 에쓰오일의 중점 사업분야를 석유에서 화학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아람코는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