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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S·삼천리·한화, 화학·발전 신성장동력 육성

  • 제공처
    이비뉴스
  • Date
    2019-11-09


GS에너지, 삼천리, 한화에너지는 화학사와의 합작, 연료 응용사업,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에너지 사업 등에 투자를 늘린다.

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으로 석유화학 사업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7월 비스페놀A(BPA, Bisphenol-A) 및 C4 유분을 생산하는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인 '롯데GS화학(가칭)'은 2023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 여수 4공장 내에 연간 BPA 20만톤 및 C4유분 21만톤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GS에너지는 BPA가 전방산업인 PC(폴리카보네이트)의 중국 수요를 기반으로 최근 유리한 수급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은 올해부터 PC 신증설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 중이며, 향후 5년간 중국의 PC 생산능력은 6% 증가할 전망이다. 다시 말해 BPA 판매가 증가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또한 완공 후 생산이 시작되면 BPA 국내 생산부문에서의 점유율은 20.14%에 달해 생산능력 점유율 2위인 LG화학(48%)을 뒤쫓게 된다.

이에 따른 실적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합작사 지분은 롯데케미칼이 51%, GS에너지가 49%를 소유함에 따라 GS에너지는 소유지분만큼의 이익을 거둬들일 전망이다.
한화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삼천리와 한화에너지는 연료전지로 눈길을 돌렸다. 삼천리는 내년 7월 중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 수소융복합충전소를 설치한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8월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초로 50MW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착공했다.

양사의 신사업은 기존의 LNG 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동안의 에너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응용연료전지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신시장인 재생에너지 분야를 공략한다.

연료전지 융복합충전소 사업은 대도시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국책과제로 기존 차량연료인 경유·휘발유 대신 전기·천연가스·수소 등을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유황과 미세먼지가 배출되지 않는다.

삼천리는 4000㎡ 규모의 에버랜드 주차장 부지에 390㎡ 규모의 수소충전소와 180㎡ 규모의 CNG(천연가스) 충전소,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융복합충전소를 조성한다. 사업비로는 국비와 민간자본 합친 30억원이 투입된다.

융복합충전소는 최근에서야 시작한 것으로 아직 주력 사업은 아니지만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담보됐다는 평가다.

한화에너지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전력을 생산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발전설비로 떠오르고 있다.

석유화학단지의 화학공정 부산물인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미세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낸다.

초대형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내년 6월께 준공된다. 이를 위해 한화에너지는 한국동서발전, 두산과 함께 공동 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수소에너지 관련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스타트업 니콜라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니콜라는 총 1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의 투자는 이 중 1억달러에 해당한다.

니콜라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27년까지 700개의 수소충전소를 북미 전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LNG 시장이 진입장벽은 높지만 이미 진출해있는 업계간 혈투가 지속되고 있다"며 "때문에 에너지 회사들이 규모는 제각기 달라도 신사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