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천의 산업 지형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 제조업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첨단 기술과 신산업 연구·개발,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을 만나 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인터뷰 내용] 

Q. 부천산업진흥원 주요 핵심 사업은? 

"우선 첨단 기업들을 부천에 유치해서 부천의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저희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5대 특화 산업이라고 해서 로봇과 금형, 세라믹 등 이런 산업들을 특별히 지원해서 부천에서 전문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있고요. 또 다른 하나는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사업을 저희가 핵심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과거 제조업 도시 부천…변화하는 산업 판도? 

"SK이노베이션이 왔고, DN솔루션즈가 왔고, 그다음에 대한항공이 오기로 저희와 합의를 해서 앞으로 첨단 대기업들이 우리 부천에 입지를 하게 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국비 사업을 많이 따게 됐습니다. 첫 번째로 143억 원 규모의 생활지원 서비스 로봇 사업, 그다음에 160억 원 규모의 AI 기반의 조명 산업, 이런 산업들을 저희가 유치했고 이런 사업을 통해서 부천이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기업으로 변모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로봇·조명·금형 등 부천 특화산업, 미래 먹거리 되려면?

"부천이 제조업 중심지로서 과거의 명성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최근 들어서 부천 제조업의 성장 한계가 다했다는 비판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술에 답습해서는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R&D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재무적 투자자입니다. 역시 R&D 투자를 통해서 사업화를 하려고 하고 기업이 성장하려고 하면 이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는 성장을 할 수가 없거든요. 최근에 저희 부천산업진흥원에서는 벤처펀드를 결성해서 약 천6백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과도, 수익률이 거의 200% 정도 보이고 있어서 이런 두 가지 사업을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부천 창업리그, 지역 창업 인프라의 확대? 

"창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소도 제공해 주고, 자금도 지원해 주고요. 이 기업들이 성장하는 궁극적 목표는 단계적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강소기업으로 우선 성장을 하고,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이 강소기업이 머지않은 장래에 유니콘 기업으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가 궁극적 목표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역 경제 활성화…부천산업진흥원 역할은? 

"상권활성화센터를 개소해서 전통시장하고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역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을 상권하고 연결해서 특색 있는 차별화된 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정책을 추진했고요. 그런 것을 하기 위해 정부 자금을 최근에도 수주를 받았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임기 내 목표는? 

"전통 제조업이 미래 신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력 공급이라든지, 기술 정보라든지, 그다음에 연구 장비라든지, R&D라든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좀 더 고도화시키는 작업을 제가 있을 때 이뤄냈으면 하는 게 저희 작은 바람입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
유튜브 : https://youtu.be/Xu2T7I-sHLs?si=sYOYQieR1Vzw-Zza

원문 : https://news.lghellovisi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6069